[WIL] 항해99 week6 (06/13 ~ 06/19)

 

들어가며

이번에도 다사다난했던 일주일이었다.

온갖 처음 보는 에러도 잔뜩 만나보고, 왜 안되지와 왜 되지의 싸움도 했었는데 결국 프론트와의 연결까지 성공했다....!!

 

찜찜하긴 하지만 어떻게 완성을 한 내 작고 소중한 코드를 보면서 깨닫는 부분이 많다.

 

실전프로젝트까지 D-4.

이번주 WIL도 여느 때와 같이 항해99에서 제시해준 키워드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이번 한 주간의 회고록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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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A

[JPA] JPA, Hibernate, Spring Data JPA의 차이점

[JPA] JPA, Hibernate, Spring Data JPA의 차이점

 

회고록

에러와의 싸움

주특기 PBL 두번째 주차의 메인 키워드는 '에러와의 싸움'이다. 개발공부 시작한 지 9개월차가 될 동안 수 많은 에러를 만나봤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새발의 피였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때마다 새로운 에러를 과장 보태서 수 십개를 만나보게 되었는데, 빨간 글씨에 대한 두려움은 극복한 지 오래였지만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 대한 고통에는 여전히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구글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만나서 되려 삽질을 두배로 하는 일도 있었고, 원하는 정보가 많지 않거나 에러 코드와 관련된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고생하기도 했다. 되돌아보면 큰 도움이 되는 삽질 과정이었지만 그 순간에는 자괴감에 빠져서 다 때려칠까... 라는 고민을 하는 다신 겪고 싶지 않은 시간이었다. 옆에서 자꾸 징징거리는 데도 응원을 해준 팀원 분들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기획은 탄탄, 꼼꼼하게

주특기 주차를 시작할 때 API와 DB설계를 나름 해둔다고 한 것 같은데 뒤로 갈 수록 수정사항이 자꾸만 생겨났다. 추가해야할 부분이나 삭제해야할 부분이 계속 생겨난다던가, 확실히 명시를 해두지 않아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더거나 하는 바람에 중간에 수정하려니 또 에러를 마주치는 경우가 발생했다. 예전에 프로젝트는 초반 설계가 반이라고 했던 강사님의 말씀이 문득 떠오르는 시간들이었다. 

 

그때 당시에는 '뭐 문제가 있으면 중간에 바꾸면 되지, 이렇게 며칠에 걸쳐서 꼼꼼하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크나큰 오해였다. 개발하는 중간중간 수정사항이 있으면 코드 하나만 바꾸면 해결되는게 아니라 에러가 나지 않게 충분히 생각하면서 수정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이어도 반감부터 들게 되었다.

 

실전 프로젝트는 지금같이 게시판 하나를 만드는게 아니라 실제 서비스 하나를 구현해야하는데 컨벤션이 맞지 않는다던지 DB설계가 엉성하게 되어있으면 실시간으로 소통이 불가능한 항해99 특성 상 쉽게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도 중요하지만 이론공부도 중요하다

항해99를 시작한 이후로 계속 떠나가지 않은 생각이다. 항해99는 단기간에 어엿한 개발자 한 명을 키워내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론보다는 실제 개발을 하는 데에 목적이 있어, 이론 공부를 할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 그러다보니 내가 사용하는 기술이 무엇이고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 지도 모른 채 적용부터 하니 에러가 나타나도 이게 '왜' 이렇게 되는지 이유를 아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쏟아야했다.

 

이 부분에서는 JPA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당장 JPA를 다루는 책 한권만 해도 두깨가 상당한데 이걸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응용!부터 하니까 이 상황에서는 왜 이걸 사용해야하고, 어떻게 사용해야하는 지 모른 채 코딩하는 기계가 된 것만 같았다. 아마 개발에 재미가 떨어진 이유도 이것 때문인 것 같다.

 

공부는 이론 -> 실전이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정말 맞지 않는 방식이었고 덕분에 스트레스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기도 했다. 객체와 관계형의 패러다임 불일치는 해결하려고 했으나 스스로의 패러다임 불일치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던 셈이다.

 

 

따라서 실전프로젝트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은 탄탄한 기본기 즉, 개념을 가지고 가기 위해 이론 공부에 힘을 쏟는게 옳다는 판단이 들었다. 짧은 기간 안에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할 수 있겠냐만은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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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실전 프로젝트도 화이팅!!